대웅제약, 코로나 2b상 투약 완료 .."결과 좋으면 3Q 허가신청"

송연주 2021. 6.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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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 기존명 '호이스타')의 임상 2b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81명 대상 임상 2a상 결과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코비블록군에서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제거되는 경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b상에서는 다양한 임상 증상 개선 및 악화 예방 지표들의 분석을 통해 코비블록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기여함을 입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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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0여명 환자 투약 완료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 기존명 ‘호이스타’)의 임상 2b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되면 3분기 안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임상 3상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300여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

앞서 81명 대상 임상 2a상 결과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코비블록군에서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제거되는 경향을 보였다. 증상 척도인 조기 경고 점수(NEWS)도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됐다.

이번 2b상도 2a상과 동일하게 위약 대비 코비블록의 효과와 안전성 확인을 목표로 한다.

분석 과정에서 환자 모집 시 사전에 파악한 연령과 기저질환 정보를 기반으로 ▲코비블록 복용군과 위약군에서 증상 개선까지 걸리는 시간 ▲추가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 비율 등 다양한 질병 개선 및 악화 관련 지표를 분석할 계획이다.

호이스타는 10여 년간 처방된 경구용 의약품이다.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b상에서는 다양한 임상 증상 개선 및 악화 예방 지표들의 분석을 통해 코비블록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기여함을 입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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