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적응? 두 달이면 충분' 추신수, 6월 타율+출루율 1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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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9)가 SSG 랜더스의 붉은 유니폼에 적응을 마친 모양새다.
1할 후반, 2할 초반에 머물던 그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3할을 향해 가고 있다.
정규 시즌 개막 후 한달간 타율 2할3푼7리를 기록한 추신수를 향해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다.
그런 걱정 섞인 시선에도 추신수는 꾸준히 새로운 상대 투수들의 공을 지켜봤고,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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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추신수(39)가 SSG 랜더스의 붉은 유니폼에 적응을 마친 모양새다. 1할 후반, 2할 초반에 머물던 그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3할을 향해 가고 있다.
추신수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3출루 활약을 펼쳤다. 팀도 4-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린 가운데 추신수는 뜨거운 타격 페이스를 보이면서 팀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규 시즌 개막 후 한달간 타율 2할3푼7리를 기록한 추신수를 향해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다. 초반에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걱정 섞인 시선에도 추신수는 꾸준히 새로운 상대 투수들의 공을 지켜봤고,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을 지켰다.
삼진을 많이 당해 예민할 때도 있었다. 추신수는 “삼진을 많이 당하기도 한다. 처음에 와서 삼진에 민감하기도 했다. 삼진을 안 당하려고 하다 보니 더 당했다. 소극적으로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KBO 리그 적응을 끝냈다는 평가를 내릴만하다.
추신수는 5월 30일 한화 이글스부터 전날 두산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달 26일 KT 위즈와 경기 때부터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고 있다.
타율, 출루율이 크게 올랐다. 추신수는 6월 들어 가장 뜨거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6월 1주차 타격 30위 중 가장 돋보이고 있다. 5경기 타율이 무려 5할5푼6리(18타수 10안타)로 리그 타자 중 가장 높다. 또 출루율 역시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4개)을 더해 .636으로 이 부문에서도 1위다. 시즌 타율도 2할6푼8리로 많이 상승했다.
도루도 3개가 있다. 추신수가 잘 때리고, 볼도 잘 고르고 있어 상대 투수들도 상대하기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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