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지지도 하락 전환..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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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으로 반등했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다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떨어진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P 하락한 38.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상승하며 39.3%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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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으로 반등했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다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떨어진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P 하락한 38.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6%P 오른 57.9%였다. 긍정과 부정평가 차이는 19.6%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상승하며 39.3%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한미정상회당 이슈는 사그라든 반면, 여권에서 조국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임명, 공군 성폭력 사건 등이 발생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야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2.4%P 상승한 38.0%를, 국민의당은 0.4%P 상승한 7.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진행 중인 전당대회를 통해 관심이 쏠리는 효과를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권은 민주당이 0.8%P 내린 29.7%를, 열린민주당이 0.7%P 내린 5.8%를 기록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민심경청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를 했지만, 지지율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중도층에서의 결과도 상반됐다. 국민의힘 중도층 지지율은 5.7%P 오른 43.8%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도 불모지인 호남에서 8.3%P 상승한 것이 눈길을 끈다. 민주당은 중도층 지지율이 3.7%P 하락했다. 지역적으로는 충청권에서 8.1%P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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