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급안정' 농식품부 이달 중 비축미 '8만톤' 방출

앞서 21만톤 시장 공급..공급부족 상당 해소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1~4월 정부양곡 21만톤 공급에 이어 이달중 8만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쌀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지난해 쌀 생산량 감소에 따라 37만톤 범위 내에서 정부양곡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달 공급하는 8만톤은 시장의 신곡 수요 등을 감안해 5만톤은 2020년산, 3만톤은 2019년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공급 물량 8만톤은 6월 24일 입찰을 실시해 28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된다. 건전한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2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판매하도록 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그간 정부양곡 공급으로 작년 쌀 생산량 감소의 상당 부분이 해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농식품부는 계획 대비 잔여 물량 8만톤은 향후 시장 동향을 보고 공급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kirock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