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역에 폭발물 설치했다"..알고보니 허위 신고

임현정 기자 2021. 6. 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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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께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신고 15분 여만에 A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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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 지하철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께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하철 역사 내 비상벨을 눌러 신고한 이후 'LPG가스통 10대와 전기선이 수도 없이 많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신고 15분 여만에 A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물 신고로 인해 오전 8시 29~42분 도시철도 1호선 상·하행선 열차 각 3대가 사상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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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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