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고위원 세대교체론 "배현진‧원영섭‧조수진, 우리도 이준석처럼"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1. 6. 7.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준석 돌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30~40대 후보들이 주목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7~8일 당원투표, 9~10일 일반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1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본경선은 '당원 70%‧여론조사 30%' 룰이 적용되고,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 1명과 최고위원 후보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명에 대한 투표가 가능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속 최고위원 3040 후보군 주목
'30대 여성 기수론' 배현진 "의리와 강단으로 대선 승리"
'부동산 전문 변호사' 원영섭 "내년 대선 키워드는 부동산"
'호남 출신 초선' 조수진 "'호남의 딸' 당선이 당 체질 변화"
지난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후보자와 지도부가 연단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준석 돌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30~40대 후보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종 4명이 선출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10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이중 1983년생인 초선 배현진 의원이 30대, 1978년생인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과 1972년생인 초선 조수진 의원이 40대다.

배 의원은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당원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배 의원은 "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러분과 함께 했다"며 "여러분의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고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벽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들과 의리를 지키고 피 토하는 심정으로 거리에서 뱉었던 목소리들을 주워가며 대선을 위한 지원병이 될 것"이라며 "대선까지 남은 300일 동안 대선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 출신인 원 전 부총장은 현 정부의 최대 실정(失政)인 부동산 급등 사태를 집중 공략했다. 그는 "부동산 실패는 만악의 근원"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는 2030 볼공정, 물가, 교육 등 모든 정책의 실패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으로 나라를 절단 내고 국민이 도탄에 빠져도 국민의힘은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채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사이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32평 아파트 무한 공급을 방법론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북 출신의 조 의원은 '호남의 딸'인 자신의 당 지도부 입성이 당의 변화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의원은 "역대 대선 결과는 호남의 지지 없이는 집권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당의 변화는 '사람'을 통해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딸'인 제가 최고위원에 당선된다면 국민들은 우리 당의 체질이 확실하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중도와 중원이 손을 맞잡고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1 국민의힘 당 대표및 최고위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천여명으로 구성됐으며, 7~8일 모바일 투표, 9~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 여론조사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은 7~8일 당원투표, 9~10일 일반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1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본경선은 '당원 70%‧여론조사 30%' 룰이 적용되고,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 1명과 최고위원 후보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명에 대한 투표가 가능하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