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고위원 세대교체론 "배현진‧원영섭‧조수진, 우리도 이준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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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준석 돌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30~40대 후보들이 주목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7~8일 당원투표, 9~10일 일반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1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본경선은 '당원 70%‧여론조사 30%' 룰이 적용되고,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 1명과 최고위원 후보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명에 대한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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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기수론' 배현진 "의리와 강단으로 대선 승리"
'부동산 전문 변호사' 원영섭 "내년 대선 키워드는 부동산"
'호남 출신 초선' 조수진 "'호남의 딸' 당선이 당 체질 변화"
최종 4명이 선출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10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이중 1983년생인 초선 배현진 의원이 30대, 1978년생인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과 1972년생인 초선 조수진 의원이 40대다.
배 의원은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당원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배 의원은 "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러분과 함께 했다"며 "여러분의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고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벽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들과 의리를 지키고 피 토하는 심정으로 거리에서 뱉었던 목소리들을 주워가며 대선을 위한 지원병이 될 것"이라며 "대선까지 남은 300일 동안 대선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 출신인 원 전 부총장은 현 정부의 최대 실정(失政)인 부동산 급등 사태를 집중 공략했다. 그는 "부동산 실패는 만악의 근원"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는 2030 볼공정, 물가, 교육 등 모든 정책의 실패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으로 나라를 절단 내고 국민이 도탄에 빠져도 국민의힘은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채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사이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32평 아파트 무한 공급을 방법론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북 출신의 조 의원은 '호남의 딸'인 자신의 당 지도부 입성이 당의 변화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의원은 "역대 대선 결과는 호남의 지지 없이는 집권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당의 변화는 '사람'을 통해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딸'인 제가 최고위원에 당선된다면 국민들은 우리 당의 체질이 확실하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중도와 중원이 손을 맞잡고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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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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