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자작곡 '바이시클' 공개 "슬프지만 신나는, 차갑지만 따뜻한 곡"[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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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신곡 '바이시클(Bicycle)'을 공개했다.
RM의 '바이시클'은 '페스타'를 기념해 공개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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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신곡 '바이시클(Bicycle)'을 공개했다.
7일 RM은 공식 SNS,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바이시클' 음원을 무료로 발표했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바람을 두 발 아래 두자/오 자전거를 타자/두 팔을 자유로이 벌리며', '가끔은 굴러가게 둬/자전거 바퀴처럼/찾을 게 있어/오후의 간식처럼' 등의 가사로 RM의 담담한 래핑과 더불어 감성적인 보컬까지 감상할 수 있다.
RM은 이 곡에 대해 "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모노(mono)'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의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 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보자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모노'는 RM이 2015년 발표한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로, 당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6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솔로 가수로서 최고 기록이었다.
RM은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다. 슬프지만 신나는, 조금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들을. 이 노래가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면서.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시고 받아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기쁠 것 같다"라며 자전적 이야기를 얹어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일 6월 13일을 앞두고 올해도 팬들과 데뷔일을 기념하는 '페스타(FESTA)'를 열어 소통 중이다. 포토 컬렉션, 방림이네 사진관, 2021 아미(ARMY) 프로필, 2021학년도 페스타고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RM의 '바이시클'은 '페스타'를 기념해 공개된 곡이다.
다음은 RM 글 전문
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모노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의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 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보자 결심하게 되었어요 !
우여곡절 끝에 2-3월에 정신없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희영이 형의 기타 연주 위에 멜로디와 가사를 얹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자전거를 타면서 노랫말을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흥얼거렸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인데요..
커버는 평소 흠모해오던 문성식 작가님을 만나 직접 부탁드렸습니다. 작가님 평소 드로잉 스타일대로 아주 마음에 드는 아트웍이 나온 것 같아요. 치기 어린 결심에 함께해 주신 희영이 형과 문성식 작가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
저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늘 설레지만, 페달에 두 발을 얹으면 언제나 조금 슬픈 기분이 돼요. 무언가 그리운 것들이 많아서인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 면허가 없어 아직 차를 운전해보지 못해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제겐 드물게 물리적으로 가장 자유롭다고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그런,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어요. 슬프지만 신나는, 조금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들을요.
이 노래가 여러분의 playlist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면서.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시고 받아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나날이 좋은 날입니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구요 ! 저도 늘 그럴게요.
- 남준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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