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젊고 역동적인 팀"

김태석 2021. 6. 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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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감독을 만난 후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일 새벽 1시 45분(한국 시각) 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7라운드에서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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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젊고 역동적인 팀"



(베스트 일레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감독을 만난 후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일 새벽 1시 45분(한국 시각) 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7라운드에서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에 따르면, 박 감독은 베트남전을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박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맞대결(2-2무)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신 감독의 지도 하에 젊고 역동적인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위해 잘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젊은 선수들은 신 감독에게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열심히 뛰는 이유다”라며 인도네시아의 분위기가 상승세라는 점을 주목했다.

그렇지만 주어진 승부에서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박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우리 팀은 전체적으로 정해진 전략을 따라야 한다. 태국전에서 봤듯, 우리는 인도네시아의 2선 공격 라인의 침투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 그들의 왼쪽 날개는 매우 공격적”이라며 인도네시아의 전력을 분석하고 대응해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차 예선 G조에서 5전 3승 2무(승점 11점)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UAE와 승점 차는 불과 2점, 인도네시아를 꺾고 최종 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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