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 학술대회 '한국 사회의 혐오' 개최

한민선 기자 2021. 6. 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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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제2회 정기학술대회인 '한국 사회의 혐오: 법과 제도를 중심으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제도와 법이 공적 규제력으로 적절하게 기능하면서 혐오와 차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지가 비판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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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차별에 대응하는 법과 제도의 가능성 및 한계 검토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제2회 정기학술대회인 '한국 사회의 혐오: 법과 제도를 중심으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최근 더욱 심각하게 드러나는 사회적 혐오의 현상과 이에 대한 공적 대응 방안을 두고 인문학자, 법학자, 사회학자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0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 사업'에 선정된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연구 인프라 구축과 성과 창출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학술대회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제도와 법이 공적 규제력으로 적절하게 기능하면서 혐오와 차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지가 비판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인 숙명여대 홍성수 교수의 '혐오에 대한 법과 정책'으로 시작하여 △박한희 변호사(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의 '성소수자 혐오의 현황과 법제도적 대응 필요성: 차별금지법을 중심으로' △주윤정 교수(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낙인, 격리, 비정상: 수용시설 - 어셈블리지의 정동' △심재웅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의 '미디어 혐오표현과 규제에 대한 인식' △김건우 교수(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양학부)의 '인공지능과 혐오: 사람같음과 사람다움 사이에서'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를 총괄한 사업단장 박인찬 교수는 "사회적 혐오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고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돼왔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표출되는 혐오의 특수성을 한국 사회의 법적, 제도적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참석을 희망하는 이들은 사전에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학술대회 소개 배너를 클릭하여 간단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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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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