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유니폼' 포파나 "팬과 교환한 것, 내 심장은 오직 레스터"
[스포츠경향]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1)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6일 SNS와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는 포파나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그의 레스터 유니폼을 들고 있는 한 팬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팬들은 포파나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에 깜짝 놀라며 그가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했다. 특히 아스널 팬 사이트에서는 “포파나가 이적한다”며 흥분한 글이 쏟아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 “포파나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돌며 아스널 팬들이 흥분에 빠져있다. 포파나는 급히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파나는 한 장의 사진으로 이적설에 휩싸이자 곧바로 해명했다. 그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친구들에게 속았다”면서 “나는 그들과 축구 몇 게임을 코치로서 함께 했고, 경기 이후 기념을 위해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다. 사적인 영역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레스터 팬들에게 죄송하다. 또 나의 영입을 기대한 아스널의 팬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아스널도 좋지만 내 심장은 오직 레스터뿐이다”라며 해프닝을 종결시켰다.
포파나는 지난해 프랑스 생테티엔을 떠나 3500만 유로(약 47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스터에 합류했다. 포파나는 지난 시즌 레스터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포파나는 베테랑 조니 에반스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며 프리미어리그 28경기를 소화했고,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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