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상반기 베스트 1위는 '달러구트'..조국 회고록 12위

양은하 기자 2021. 6.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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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의 올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차지했다.

7일 교보문고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을 발표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외에 일본만화 '귀멸의 칼날'(19위), 영미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25위) 등 판타지 장르 책들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에 많이 올라와 판타지 대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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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투자서 열풍..오프라인 판매 회복세
…'달러구트 꿈 백화점'©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교보문고의 올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차지했다.

7일 교보문고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을 발표했다. 온·오프라인 판매권수 기준으로 집계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6일까지다.

지난해 7월 출간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독창적인 판타지 이야기를 담은 영어덜트 소설이지만, 전 연령층에 고르게 사랑을 받으며 올 상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5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외에 일본만화 '귀멸의 칼날'(19위), 영미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25위) 등 판타지 장르 책들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에 많이 올라와 판타지 대세를 이끌었다.

판타지 소설은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까운 신장률(197.6%)을 보였고 만화 분야에서도 SF/판타지 만화가 전년 동기 대비 115.5% 신장했다.

상반기 베스트셀러 종합 2위는 투자 실용서 염승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 3위는 코로나19 이후 부와 힘의 대변화를 예측한 '2030 축의 전환' 등 경제 경영 도서가 차지했다.

투자열풍을 타고 올 상반기 경제경영 분야 신장률은 37.0% 뛰었다. 점유율 역시 단행본 시장에서 1위(학습서 제외)로 올라섰다. 판매권수 기준으로 전체의 8.5%,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10.2%에 달한다.

'캠핑', '달리기', '골프' 등 주로 야외에서 하는 취미활동을 담을 책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9%, 73.9%, 34.8% 신장한 것도 눈에 띈다. 반면 '요가', '명상' 등 실내활동 관련 키워드 도서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교보문고는 "코로나를 극복할 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체감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영업점 판매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점 판매 점유율은 2019년 50.5%에서 2020년 43.7%로 떨어졌다가 올해 올 상반기 47.7%까지 회복했다.

상반기 막판에 출간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은 종합 12위, 정치사회 분야 1위에 올랐다. '조국의 시간'은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식 출간 하루 만에 1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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