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춤으로 표현한 '산조' 24일 공연..현대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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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이 신작 '산조'를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다양한 장단과 가락이 모이고 흩어지는 전통 기악양식 산조(散調)의 미학을 춤으로 펼친 공연으로 국립무용단이 4년 만에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리는 대형 신작이다.
산조에 담긴 비대칭적이고 비정형화된 한국적 아름다움을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해 춤과 음악, 무대 미장센으로 풀어냈다.
특히 전통 산조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음악적 시도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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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이 신작 '산조'를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다양한 장단과 가락이 모이고 흩어지는 전통 기악양식 산조(散調)의 미학을 춤으로 펼친 공연으로 국립무용단이 4년 만에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리는 대형 신작이다.
작품은 3막 9장으로 구성된다. 산조에 담긴 비대칭적이고 비정형화된 한국적 아름다움을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해 춤과 음악, 무대 미장센으로 풀어냈다.
안무는 국립무용단 수석단원을 거쳐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로 활동 중인 최진욱이, 연출과 무대·의상·영상디자인은 정구호가 맡았다.
특히 전통 산조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음악적 시도가 관전 포인트다. 안무가이자 음악가인 김재덕과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을 2회 수상한 황병준이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해 일렉트로닉 선율에 담긴 산조, 서양의 볼레로를 연상시키는 산조 등을 선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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