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삭제했다고..연하 남친 살해한 30대 여성 체포

이진경 2021. 6. 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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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16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B(22.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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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원룸에서 16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B(22.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체 여러 곳에 상처를 입고 결국 숨졌다. 

A씨는 전날부터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술을 마신 뒤 B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후 A씨는 B씨의 휴대폰에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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