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폭발물 설치했다"..부산 사상역서 허위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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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사상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경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신고 15분여 만에 A 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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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경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 A 씨는 지하철 역사 내 비상벨을 눌러 신고한 이후 ‘LPG가스 10대와 전기선이 수도 없이 많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신고 15분여 만에 A 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 신고로 사상역을 거치는 지하철 2호선, 경전철이 양 방향으로 무정차 통과하는 등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중증 장애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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