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폭발물 설치했다"..부산 사상역서 허위신고 접수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1. 6. 7.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지하철 사상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경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신고 15분여 만에 A 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상역 역사 내 화장실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지하철 사상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24분경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 A 씨는 지하철 역사 내 비상벨을 눌러 신고한 이후 ‘LPG가스 10대와 전기선이 수도 없이 많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접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신고 15분여 만에 A 씨를 만나 확인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 신고로 사상역을 거치는 지하철 2호선, 경전철이 양 방향으로 무정차 통과하는 등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중증 장애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