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1루수-유격수-2루수 삼중살..팀 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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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1루수-유격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만들어냈다.
1루수-유격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완성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1루수-유격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나온 것은 1980년 6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4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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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1루수-유격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만들어냈다.
미네소타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말 삼중살을 완성했다.
캔자스시티는 3회 재러드 다이슨, 캠 갤러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니키 로페스는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타구는 1루수 쪽으로 떴다.
전진 수비를 펼치던 미네소타 1루수 미겔 사노는 앞으로 달려나와 타구를 잡아냈다.
로페스가 아웃된 가운데 사노는 공을 2루로 송구했고,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공을 받은 뒤 2루를 밟아 2루에서 3루로 뛰었던 다이슨을 아웃시켰다.
시몬스는 곧바로 1루에 있던 2루수 닉 고든에 송구해 1루에서 2루로 가려던 갤러허도 아웃으로 처리했다.
미네소타가 삼중살을 기록한 것은 구단 사상 15번째로, 2019년 7월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에는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었다. 1루수-유격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완성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1루수-유격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나온 것은 1980년 6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40년 만이다.
캔자스시티는 2012년 4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삼중살을 당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를 2-1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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