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2차전 결장

이재승 2021. 6.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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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당분간 현 전력으로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2차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든의 결장에도 브루클린은 밀워키를 제압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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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당분간 현 전력으로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2차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하든은 지난 6일 열린 동부 준결승 1차전에서 경기 시작과 함께 불편함을 호소했다. 경기가 시작이 된 지 50초가 채 지나기 전에 허벅지가 좋지 않았으며, 이후 라커로 향했다. 끝내 하든은 경기 중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하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1차전을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동시에 하든이 회복 후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다면 여러모로 쫓기는 입장일 수 있었으나 1차전을 따내면서 약 닷새 정도의 시간을 확보한 셈이다. 2차전은 물론 상황에 따라 3차전 출장 여부를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브루클린이 하든 없이 이번 시리즈를 꾸준히 유리하게 풀어나간다면, 이번에 하든이 뛰지 않을 수도 있다. 아직 우승으로 향하는 관문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 그는 시즌 중후반에 이어 이번에도 햄스트링을 다친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해당 부상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잇따른 부상으로 경기력을 유지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그는 시즌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6주 이상 자리를 비운 가운데 시즌 막판에 돌아와 경기력 점검에 나섰다. 플레이오프부터 정상적으로 출장한 그는 어김없는 존재감을 뽐내며 브루클린이 속히 1라운드를 통과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1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36.5분 27.8점(.556 .475 .909) 7.2리바운드 10.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3차전부터 5차전까지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은 물론 동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5차전에서는 이번 플레이오프 첫 트리플더블까지 엮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든이 운영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의 공격을 도왔고, 이에 힘입어 BIG3가 엄청난 위력을 떨쳤다. 이들 셋은 지난 5차전에서 무려 104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하든이 빠지면서 브루클린은 1차전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하든의 결장에도 브루클린은 밀워키를 제압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듀랜트가 약 40분을 뛰며 팀에서 가장 많은 29점 10리바운드를 포함해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까지 고루 곁들였다. 어빙은 44.6분 동안 25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올렸다.
 

듀랜트와 어빙이 공격을 확실히 이끈 가운데 외곽에서 조 해리스와 블레이크 그리핀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브루클린이 위력을 떨쳤다. 해리스와 그리핀은 이날 무려 3점슛 9개를 높은 성공률로 합작하면서 팀의 1차전 승리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브루클린은 3쿼터를 14점 앞선 채 마치면서 유리한 경기를 했고, 격차를 꾸준히 유지하며 115-107로 밀워키를 꺾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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