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프랑스오픈 16강전 앞두고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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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8위)가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했다.
페더러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팀과의 논의 끝에 롤랑 가로스(프랑스오픈)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나는 두 번이나 무릎 수술을 받았고,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활을 했다. 내 몸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16강에서 세계랭킹 9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몸 관리를 위해 기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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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8위)가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했다.
페더러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팀과의 논의 끝에 롤랑 가로스(프랑스오픈)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나는 두 번이나 무릎 수술을 받았고,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활을 했다. 내 몸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전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독일, 59위)를 세트스코어 3-1(7-6 6-7 7-6 7-5)로 승리했다. 하지만 1-3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무려 3시간 35분의 접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페더러는 16강에서 세계랭킹 9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몸 관리를 위해 기권을 선택했다. 앞서 3회전에서 권순우를 꺾었던 베레티니는 페더러의 기권으로 8강에 안착했다.
한편 여자 단식 세계랭킹 8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은 같은 날 16강에서 엘레나 리바키니(카자흐스탄, 22위)에 세트스코어 0-2(3-6 5-7)로 완패했다.
한때 남녀 테니스를 호령했던 페더러와 윌리엄스지만,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모두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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