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부스케츠 코로나19 감염..유로2020 앞둔 스페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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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세르히오 부스케츠(33·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앞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7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주장인 미드필더 부스케츠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스페인협회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대표팀 캠프를 떠나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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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캡틴' 세르히오 부스케츠(33·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앞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7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주장인 미드필더 부스케츠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스페인협회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대표팀 캠프를 떠나 격리됐다. 부스케츠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역시 격리 조처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유로 2020에서 스웨덴,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E조에 속한 스페인은 15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부스케츠는 일단 스웨덴전은 뛰기 어렵게 됐다.
스페인 대표팀의 대회 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9일 리투아니아와 치르려던 유로 2020 개막 이전 마지막 평가전에는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내보내기로 했다.
부스케츠는 지난 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친선경기(0-0 무승부)에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었다. 역시 유로 2020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포르투갈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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