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역에 "폭발물 설치"..허위신고 추정

권기정 기자 2021. 6.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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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7일 오전 부산지하철 사상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지하철 사상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오전 8시24분쯤 사상역 시민비상벨을 통해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 특공대를 출동시켜 달라. LP가스 10통 있고, 전기선이 수도 없이 많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관 20여명이 출동해 폭발물 설치가 의심되는 현장 주변을 수색했다. 사상역 역사 등 주변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오전 8시42분까지 6편성의 전동차가 사상역을 무정차 통과해 출근시간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경찰은 중증장애인으로 추정되는 신고 의심자를 붙잡아 허위 신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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