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대형 악재, '외국인 투수에 토종 원투펀치까지'[지형준의 Behind]

지형준 2021. 6.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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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 박종훈에 이어 문승원까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번에 선발투수 3명이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르위키는 대흉근, '토종 원투펀치' 문승원과 박종훈은 나란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로테이션을 이탈한 상황.

한 명이 복귀하면 또 다른 선수의 부상 이탈, 이번에는 완전히 무너진 선발진, 김원형 감독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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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김성락 기자] SSG 선발투수 3명 이탈, 아티 르위키, 박종훈, 문승원

[OSEN=지형준 기자] SSG 랜더스가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 박종훈에 이어 문승원까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번에 선발투수 3명이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선두 수성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악재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2회말 수비를 앞두고 SSG 르위키가 교체되고 있다. 2021.05.29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2회말 수비를 앞두고 SSG 르위키가 교체되고 있다. 2021.05.29 /jpnews@osen.co.kr

르위키는 대흉근, '토종 원투펀치' 문승원과 박종훈은 나란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로테이션을 이탈한 상황.

르위키는 지난 5일 대체 외인 샘 가빌리오 영입과 함께 웨이버 공시됐고, 박종훈은 류현진(토론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 검진 결과 수술 소견을 받으며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즌아웃.

문승원도 이번 주 박종훈이 수술을 받는 병원으로 향해 정밀 검진을 받는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5회말 2사 2,3루에서 SSG 박종훈이 한화 정은원을 상대하다 투구를 마친 뒤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오원석과 교체. 2021.05.28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5회말 2사 2,3루에서 SSG 박종훈이 한화 정은원을 상대하다 투구를 마친 뒤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1.05.28 /jpnews@osen.co.kr
[OSEN=고척, 김성락 기자] SSG 선발 문승원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SSG 최정이 문승원을 격려하며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sunday@osen.co.kr

김원형 감독은 5일 문승원의 대체자로 2군에서 첫 번째로 추천 받은 프로 2년차 양선률을 낙점했지만, 데뷔 첫 선발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1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양선률이 두산 양석환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1.06.05 /jpnews@osen.co.kr

위기를 감지한 김 감독은 시즌 첫 미팅을 소집, 선수단을 불러 모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발 3명이 빠져서 팀이 위기에 처했고, 앞으로 그 동안의 성적보다 더 안 좋게 갈 수 있지만 지금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해보자. 나도 노력하겠다”는 게 그 내용이었다.

[OSEN=박준형, 최규한 기자] 인천 KT 3연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SSG 조영우, 이건욱, 오원석

김 감독은 일단 오는 주중 인천 KT 3연전 선발투수로 조영우-이건욱-오원석을 낙점했다. 대체선발을 두고 고민을 거듭한 결과 그래도 선발 경험이 있는 조영우와 이건욱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 감독은 6일 인터뷰에서 “다음 주부터 모든 경기는 총력전이다. 분위기가 좋아지려면 첫째는 일단 이겨야 한다”며 “이런 상황이 처음이니까 또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김원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6.05 /jpnews@osen.co.kr

한 명이 복귀하면 또 다른 선수의 부상 이탈, 이번에는 완전히 무너진 선발진, 김원형 감독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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