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보단 윔블던' 페더러, 프랑스오픈 16강전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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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 스위스)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16강전 마테오 베레티니(9위, 이탈리아)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페더러는 "너무 빨리 몰아붙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두 번의 무릎 수술과 1년 이상 재활했기 때문에 몸 상태 회복이 빠르지 않다. 팀과 논의 끝에 기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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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 스위스)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16강전 마테오 베레티니(9위, 이탈리아)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페더러는 "너무 빨리 몰아붙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두 번의 무릎 수술과 1년 이상 재활했기 때문에 몸 상태 회복이 빠르지 않다. 팀과 논의 끝에 기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잔디 시즌을 앞두고 체력 보호에 있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는 윔블던 출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더러는 전날 32강 도미니크 코퍼(59위, 독일)와의 경기에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7-6(5) 6-7(3) 7-6(4) 7-5로 이기는 등 이번 프랑스오픈 세 경기서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쳤다.
기러 포겟 토너먼트 디렉터는 "롤랑가로스는 페더러의 기권에 대해 유감스럽다. 남은 시즌 동안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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