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찾아온 우승 기회..캔틀레이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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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캔틀레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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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캔틀레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우승했다.
캔틀레이는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승부에서 세컨드샷을 벙커에 넣었으나 3.6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었다. 반면 모리카와는 캔틀레이보다 더 짧은 1.8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캔틀레이는 이로써 작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캔틀레이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최근 3년 사이 두 번이나 우승하며 이 대회에서 다승을 거둔 7번째 선수가 됐다.
캔틀레이는 전날 3라운드에서 18번 홀을 마친 후 선두 존 람(스페인)에 6타나 뒤졌다. 우승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기권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모리카와와 공동 2위 자리에 있던 캔틀레이가 우승을 노릴 위치로 상승한 것이다.
다시 힘을 낸 캔틀레이는 최종라운드 내내 모리카와와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쳤다. 극적인 순간도 있었다. 모리카와에 1타 차로 끌려가던 17번 홀(파4)에서 7.5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것.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경기가 5분간 잠시 중단됐던 게 캔틀레이에겐 행운이었다.
람이 최종라운드에 출전해다면 어땠을까? 캔틀레이의 우승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3라운드까지 18언더파를 기록한 람은 마지막 날 4오버파를 기록해도 1타 차로 우승할 수 있었다. 더욱이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 사상 6타 차가 뒤집힌 적은 한번도 없다. 공교롭게도 캔틀레이는 일본이 아닌 캘리포니아 주 에서 열린 작년 조조챔피언십에서 람과 저스틴 토마스(미국)에 3타 차로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나섰으나 역전우승한 바 있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후 약 3개월 만의 톱10 진입이다. 강성훈(33)은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오버파로 공동 32위를, 이경훈(30)은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0오버파로 공동 6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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