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메츠전 1안타 샌디에이고 2연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안타를 쳤다.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선발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에서 2할3리(143타수 29안타)로 올라갔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말 1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메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만을 상대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 도중 수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속타자 웹스터 리바스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이닝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호르헤 마테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6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메츠는 3회초 빌리 맥키니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도미닉 스미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려 추가점을 냈다.

6회초에도 피트 알론소가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한 점을 만회했으나 메츠는 7회초 스트로먼이 타석에서도 힘을 냈다. 그는 적시 2루타를 쳐 타점도 올렸다.

8회초에는 제임스 매캔이 투런포를 쳐 승기를 굳혔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스트로먼은 6.2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4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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