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佛 우승 못하는게 어렵지"..데샹 "나도 토트넘 잘 될줄 알았지"
[스포츠경향]
AS로마 사령탑을 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를 유로2020 우승 1순위로 꼽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무리뉴를 저격했다.
데샹 감독은 7일 프랑스 텔레풋을 통해 무리뉴가 프랑스의 우승을 기정사실화한 분석에 그의 토트넘 시절을 언급했다. 데샹 감독은 “나도 그의 토트넘에 대해 잘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모든 일은 계획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영국 매체 ‘더 선’에 기고한 칼럼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유로2020 우승 0순위로 꼽았다. 그는 “프랑스가 우승할 것이다. 프랑스는 A, B, C팀까지 3팀을 만들 수 있는 스쿼드를 지녔다. 특히 최전방엔 굉장한 선수를 다수 보유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한 팀이 우승을 못하기가 더 어렵다.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어떠한 약점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무리뉴의 이같은 분석에 데샹은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 듯 곧바로 그의 토트넘 시절을 언급하며 받아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맡아 지난 시즌 한때 리그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성적이 떨어지면서 지난 4월 19일, 토트넘 사령탑 부임 1년 5개월 만에 경질됐다.
데샹 감독은 “우리는 세계 챔피언의 지위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팀”이라면서 “그것은 압력이 아니라 현실이다. 우리는 이 유로가 선호하는 프랑스의 존재에 대한 논쟁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승후보로 도전할 뜻을 나타냈다. 다만 무리뉴의 우승을 너무나 당연시하는 발언에 언짢은 듯 그의 토트넘 시절을 비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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