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한류의 밑거름 쌓는다..국내외 문학인사 온라인 교류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6.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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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관련 해외 9개국 15개사와 국내 11개사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한국문학의 효과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021 한국문학 국내외 문학인사 온라인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 문학 출판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해외 9개국 15개 사, 국내 11개 사 등 총 26개 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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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 문학 관련 26개사 참여
2021 한국문학 국내외 문학인사 온라인 교류 행사포스터©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학 관련 해외 9개국 15개사와 국내 11개사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한국문학의 효과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021 한국문학 국내외 문학인사 온라인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 문학 출판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해외 9개국 15개 사, 국내 11개 사 등 총 26개 사를 선정했다.

해외 참가사는 문학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중국, 베트남, 스위스, 독일, 스페인 등 9개국으로 구성했다.

영미권과 일본에서는 한국문학을 주목받게 한 출판사들이 참여한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을 출간한 크놉프 더블데이를 비롯해 조남주 '82년생 김지영'을 일본에서 출간한 치쿠마쇼보, 김언수 '설계자들'의 영어 판권을 최초로 사들인 호주 텍스트 퍼블리싱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공상과학소설(SF) 분야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SF 출판사 간 면담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SF 분야 국제 문학상인 휴고상과 콤튼 크룩상 등의 수상작을 출간한 영국 앵그리 로봇 북스와 일본 유력 출판사인 슈에이샤가 국내 SF 전문 출판사인 허블과 아작, 대행사 그린북 에이전시를 만난다.

이 교류행사는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부터 온라인 면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학이 코로나 대유행에도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심층 면담을 마련했다"며 "세계 각 지역에 대한 한국문학 수출과 문학·출판 교류 연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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