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대장암 임상 결과 경쟁사 대비 우월 , 전체생존기간 15.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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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약후보물질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 임상 1b·2a상 중간 분석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15.8개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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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요법 대비 2배 높아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약후보물질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 임상 1b·2a상 중간 분석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15.8개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표준 요법의 mOS가 7.1개월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8명이 부분적으로 암이 사라지는 부분 관해(PR)를 보였으며 전체 대상자 중 종양크기 감소 등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16%였다.
이번 임상 결과는 키트루다 투약 후 객관적 반응률이 0%였던 환자군에서 얻은 성과다. 회사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이 MSS형 대장암의 신규 치료 요법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현재 3차 치료 표준 요법으로 사용되는 약물들의 객관적 반응률은 5% 미만이며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 병용 요법이 기존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의 가능성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연구 성과로 후속 임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드팩토는 다발골수종에 대한 백토서팁과 기존 치료제 '포말리스트'의 병용 요법 연구자 임상 1b상 결과 포말리스트 단독 투여 대비 6개월 무진행 생존율이 기존 20%에서 80%로 4배 이상 연장됐다는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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