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레스터 DF, 아스널로 이적?.."미안해, 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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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0)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포파나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돌며 아스널 팬들이 흥분에 빠져있다. 포파나는 급히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포파나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채 자신의 레스터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포파나가 다음 시즌 아스널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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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0)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포파나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돌며 아스널 팬들이 흥분에 빠져있다. 포파나는 급히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자세한 상황은 이렇다. 사진 속 포파나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채 자신의 레스터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포파나가 다음 시즌 아스널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포파나는 곧바로 해명했다. 포파나는 "좋아요, 친구들. 나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친구들에게 속았습니다"라며 "나는 그들과 축구 몇 게임을 코치로서 함께 했고, 경기 이후 기념차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다. 사적인 영역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팬들에게 죄송하다. 특히 나의 영입을 기대한 아스널의 팬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아스널도 좋지만 내 심장은 오직 레스터뿐이다"라며 해프닝을 종결시켰다.
포파나는 지난해 프랑스 생테디엔을 떠나 3,500만 유로(약 47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스터에 합류했다. 프랑스 U-20 대표팀도 거친 '유망주' 포파나는 이후 레스터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포파나는 '베테랑' 조니 에반스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를 소화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는 이번 시즌 또 하나의 기적을 써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최종 라운드까지 경쟁했지만 끝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점은 FA컵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등을 꺾고 진출한 결승전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포파나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이적 첫 시즌만에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준 포파나는 이번 시즌 레스터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수상되는 기쁨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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