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윤석열, 좌절하는 후배검사들 안 보이나? 침묵 말라"

김태일 2021. 6. 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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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때렸다.

원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별의 순간과 윤석열의 침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 전 총장이 떠난 대한민국 검찰이 위기에 빠져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그런데 (윤석열) 총장님은 지금 어디 계신가"라며 "사법 정의를 파괴하고 있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일부 정치 검찰에 맞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후배 검사들 분노가 보이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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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때렸다. 윤 전 총장이 최근 검찰 조직 실태에 입을 닫고 있다는 게 비판의 주요 이유다.

원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별의 순간과 윤석열의 침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 전 총장이 떠난 대한민국 검찰이 위기에 빠져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수사 대상인 정치 검찰들은 모두 승진하고, 택시기사를 폭행한 법무차관 사건은 표류하고 있다. 정의로운 검사들은 좌절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그런데 (윤석열) 총장님은 지금 어디 계신가”라며 “사법 정의를 파괴하고 있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일부 정치 검찰에 맞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후배 검사들 분노가 보이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혹시 오로지 별이 되기 위해 별의 순간을 택하신 것은 아닌가”라며 “현직을 떠났으니 이제 더 당당하게 이 정권에 맞서 검찰을 지켜줘야 한다. 더 속 시원한 비판의 칼을 이 정권 심장부에 겨눠야 한다. 이 부조리 앞에 정치공학의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라”고 했다.

#검찰 #윤석열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읜희룡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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