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역사박물관 조성공사 착수..내년 상반기 개관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1. 6.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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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이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해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1928년에 지어진 옛 용산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 건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인데 복원과 현상보존과 함께 개보수 공사를 거쳐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꾸는 사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옛 용산철도병원은 일제강점기 군사·철도기지로 개발된 용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라며 "기존 시설을 최대한 복원·보존하면서 새롭게 생명력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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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용산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 건물 재활용
지상 2층, 연면적 2275㎡ 규모..전시, 조경, 사무, 수장, 교육시설 조성
용산구가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강로동 옛 철도병원 건물. 용산구 제공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이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해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용산역사박물관 규모는 지상 2층에 연면적 2천 200여㎡다.

1928년에 지어진 옛 용산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 건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인데 복원과 현상보존과 함께 개보수 공사를 거쳐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꾸는 사업이다.

용산구 관계자는"복원·현상보존은 100년 가까이 된 근대건축물 가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으로 건립(1928년) 및 등록문화재 지정(2008년)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녹여 내기 위해 붉은색 외부 벽돌 성능 회복과 철도병원 내부 흔적 보존, 창호·스테인드글라스 복원·보수, 타일 현상보존 등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바뀌는 건물용도(박물관)에 맞춰 구조보강, 냉난방 설비, 재난·소방시설, 노약자·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해 노후 건축물 성능 향상도 꾀한다.

구는 기존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만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건물 내·외부는 전시, 조경, 공용, 사무, 수장, 교육 시설로 꾸민다.

총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전시실은 1·2층 상설전시실, 2층 기획전시실로 나뉘며 '보더리스(경계 없는) 용산'을 주제로 한 상설·기획 전시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총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건물 옥상, 2층 테라스는 방문객을 위한 녹색 쉼터로 바꾼다.

수장고는 건물 내·외부에 들어서는데 대부분의 유물은 박물관 남측 신축 건물 지하에 조성되는 외부 수장고(1763㎡)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옛 용산철도병원은 일제강점기 군사·철도기지로 개발된 용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라며 "기존 시설을 최대한 복원·보존하면서 새롭게 생명력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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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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