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안 되면 에버턴으로..'EPL로 임대 보내기'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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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9)의 미래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결정했다.
'더선'은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다음으로 협상할 클럽으로 에버턴을 꼽았고 문도 데포르티보도 "쿠티뉴의 이적은 부상 재활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은 쿠티뉴를 원하는 제안이 없지만 머지않아 임대 오퍼는 있을 것으로 직감한다. 쿠티뉴의 정보를 가장 많이 수집한 쪽이 EPL이며 에버턴이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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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9)의 미래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의 임대 구단을 EPL에서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연말 왼쪽 무릎을 다쳐 아직도 브라질에서 재활 중인 쿠티뉴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친정인 리버풀로 보내고 싶어한다. 지난 2018년 쿠티뉴를 리버풀서 영입하며 1억2000만 유로(약 1622억원)를 지불했던 바르셀로나는 4000만 유로(약 540억원)의 여러 옵션을 포함했다. 현재까지 누적 이적료는 1억3500만 유로(약 1825억원)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값을 하지 못한 쿠티뉴가 나머지 2500만 유로(약 337억원)의 옵션 조항도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자 리버풀로 복귀시키는 걸 고려했다. 영국 '리버풀에코'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을 리버풀에 역제안한 것이 알려졌다. 리버풀에코는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 돈을 주기 싫어서 다시 데려가라는 것"이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사실상 리버풀에 거절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계속 EPL 클럽을 두드린다. 자본이 풍부해 쿠티뉴의 임대를 받아줄 구단이 많기 때문. 실제로 스페인과 영국 언론 모두 쿠티뉴의 행선지로 EPL을 점쳤다.
'더선'은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다음으로 협상할 클럽으로 에버턴을 꼽았고 문도 데포르티보도 "쿠티뉴의 이적은 부상 재활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은 쿠티뉴를 원하는 제안이 없지만 머지않아 임대 오퍼는 있을 것으로 직감한다. 쿠티뉴의 정보를 가장 많이 수집한 쪽이 EPL이며 에버턴이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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