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승부 피한 시애틀, 에인절스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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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오타니와 승부를 피하며 연패를 끊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6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9-5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애틀이 1회초 카일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득점하자 에인절스는 1회말 저스틴 업튼이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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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애틀이 오타니와 승부를 피하며 연패를 끊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6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9-5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로건 길버트(SEA)와 패트릭 산도발(LAA)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1회 1점씩을 주고받았다. 시애틀이 1회초 카일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득점하자 에인절스는 1회말 저스틴 업튼이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2회말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커트 스즈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다. 데이빗 플레처의 희생번트에 이어 저스틴 업튼을 삼진처리한 시애틀 배터리는 2사 2,3루 위기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사구로 출루시킨 후 앤서니 렌던과 승부를 선택했고 렌던을 땅볼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초반에 분위기를 완전히 내줄 뻔한 위기에서 오타니와 승부를 피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회 위기를 넘긴 시애틀은 3회초 도노반 월튼의 솔로포, 시거의 적시타로 2점을 얻으며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7회초 J.P. 크로포드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8회말 제러드 월시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시애틀은 9회초 월튼의 밀어내기 볼넷,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 미치 해니거의 1타점 땅볼, 톰 머피의 적시타, 제이크 프랄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9회말 업튼의 1타점 2루타, 렌던의 1타점 2루타, 후안 라가레스의 1타점 땅볼로 3점을 만회했다.
시애틀은 선발 길버트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JT 샤그와가 1이닝 무실점, 폴 시월드가 1이닝 무실점, 라파엘 몬테로가 1이닝 1실점, 키넌 미들턴이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 드류 스테켄라이더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산도발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0.2이닝 무실점, 마이크 메이어스가 1이닝 무실점, 헌터 스트릭랜드가 0.1이닝 2실점, 스티브 시섹이 1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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