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DC코믹스, 배트맨 '황무지 버팔로 논쟁' 분쟁 조절

우충원 2021. 6. 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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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와 DC코믹스간의 분쟁이 조절됐다.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 DC코믹스 사이의 박쥐 사용에 대한 법적 분쟁이 당사자들간의 합의로 마무리 됐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발렌시아는 DC코믹스에 '우리 구단이 박쥐 로고를 사용했을 때 미국에서는 황무지에서 버팔로 사냥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도 하며 치열한 대립이 이어졌다. 하지만 치열한 협상 끝에 발렌시아가 박쥐로고를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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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발렌시아와 DC코믹스간의 분쟁이 조절됐다.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 DC코믹스 사이의 박쥐 사용에 대한 법적 분쟁이 당사자들간의 합의로 마무리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발렌시아와 DC코믹스는 첫 소송을 시작했다. 당시 발렌시아가 공개한 박쥐로고가 배트맨과 유사했기 때문이다. 또 발렌시아는 2018년에 박쥐로고를 EU에 저작물로 등록하려고 했지만 DC코믹스가 막았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1919년 창단된 발렌시아는 시작부터 박쥐를 로고로 사용해 왔다. 반면 배트맨은 1940년 미국에서 등장했다.
 
발렌시아가 유리한 것도 사실이었다. 발렌시아에서 박쥐가 상징이 된 것은 지난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에 박쥐가 많이 사는 점과 박쥐가 전쟁을 승리로 이끈 행운의 상징으로 통했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발렌시아는 DC코믹스에 '우리 구단이 박쥐 로고를 사용했을 때 미국에서는 황무지에서 버팔로 사냥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도 하며 치열한 대립이 이어졌다. 하지만 치열한 협상 끝에 발렌시아가 박쥐로고를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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