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NC에 만루홈런으로 반격..13-10 대역전승
어제(6일) 휴일 저녁에 있었던 프로야구에서는 역전승 경기가 많았습니다. 한화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대역전극이었는데, NC에 1대 9로 끌려가다가 13대 10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연장전에서 경기를 뒤집고 KT에 승리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경기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독수리와 공룡의 대결에서 경기 중반까지는 공룡의 힘이 압도적이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6회 말, 박민우의 2타점과 나성범의 석 점 홈런이 터지며 9대 1로 멀리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7회 초, 한화 이글스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볼넷 2개로 만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으로 대역전의 신호탄을 쐈고 조한민의 적시타로 기어코 9대 9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9회 초, 3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한화는 NC를 13대 10으로 이겼습니다.
수원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0회 경기를 뒤집어 kt 위즈를 8대 7로 꺾었습니다.
2대 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롯데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마차도, 추재현, 전준우의 3연속 안타와 정훈의 2타점 적시타, 강로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7대 7 동점이 됐습니다.
롯데는 연장 10회 초 정훈의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선두 SSG 랜더스는 선발 윌머 폰트의 쾌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4대 1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24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광주에선 LG가 KIA를 10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LG는 4회 초에만 9점을 뽑았고 선발 차우찬이 5이닝을 실점 없이 던져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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