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8.3%로 하락..민주당 지지율 30% 아래로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모두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긍정 평가)은 38.3%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57.9%로 1.6%포인트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8%였다.
권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28.7%)에서 4.0%포인트 하락해 가장 많이 낮아졌다. 서울(37.1%)은 3.6%포인트, 대구·경북(23.8%)은 1.2%포인트, 대전·세종·충청(40.2%)은 1.1%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39.9%)는 2.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38.2%)에서 하락폭이 4.9%포인트로 가장 컸다. 70대 이상(26.8%)과 20대(30.1%)는 각각 3.4%포인트와 1.6%포인트 하락했다. 40대(57.8%)와 30대(44.3%)는 각각 2.8%포인트와 1.7%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8.0%)이 2.4%포인트 상승해 1위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29.7%)은 0.8%포인트 하락해 30% 밑으로 떨어졌다. 국민의당(7.5%)은 0.4%포인트 상승했고, 열린민주당(5.8%)과 정의당(3.9%)은 각각 0.7%포인트와 0.3%포인트 하락했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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