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홈코트에서 댈러스 126-11로 누르고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

문상열 2021. 6. 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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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시리즈 4승3패로 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클리퍼스는 7일(한국 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준준결승 7차전에서 126-111으로 승리,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스타 류카 돈치리를 확보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2년 연속 클리퍼스에 발목이 잡혀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홈코트에서 선제 2패를 당해 벼랑에 몰렸던 클리퍼스 타이론 루 감독은 PO 7차전 승부에서는 4승 무패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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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 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7차전을 126-111로 이긴 뒤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한 LA 클리퍼스 콰와이 레너드와 댈러브 메버릭스 루카 돈치치가 서로를 격려해주고 있다. LA|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LA 클리퍼스가 시리즈 4승3패로 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클리퍼스는 7일(한국 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준준결승 7차전에서 126-111으로 승리,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2021-2022시즌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유타 재즈. 슈퍼스타 류카 돈치리를 확보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2년 연속 클리퍼스에 발목이 잡혀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두 팀의 7차전에서 처음 홈팀이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횄다. NBA 플레이오프 사상 6차전까지 원정팀이 모두 이긴 경우는 매버릭스-클리퍼스전이 처음이었다.

일리미네이션(벼랑 승부) 게임의 수훈갑은 원정 6차전에서 45득점으로 시리즈를 끝까지 몰고한 콰와이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벼랑 승부에서도 2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 외에 6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홀로 46점을 퍼부은 돈치치의 댈러스를 눌렀다. 46점은 돈치치의 정규시즌 포함해 NBA 최다 득점이다. 지난해부터 처음 PO 코트에 선 돈치치는 평균 35점으로 최연소(22)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승부는 클리퍼스의 3점슛과 페인트존 돌파였다. 43개의 3점 슛 가운데 20개(46.5%)를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정규시즌에서 3점슛을 가장 많이 시도한 팀이다. 프리드로우는 24개를 얻어 100% 를 모두 네트에 꽂는 신기의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리바운드에서는 댈러스 47-35로 앞섰다.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7차전에서 1쿼터에 덩크슛을 꽂고 있는 LA 클리퍼스 콰와이 레너드. LA|AP연합뉴스
홈코트에서 선제 2패를 당해 벼랑에 몰렸던 클리퍼스 타이론 루 감독은 PO 7차전 승부에서는 4승 무패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레전드 레드 아우박 감독은 7차전 8승 무패로 역대 최고 승률이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는 원정팀 애틀랜타 혹스가 필라델피아 76ers를 128-124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헤 선제 1승을 기록했다. 76ers는 무릎 부상의 센터 조엘 엠비디가 코트에 복귀했지만 초반부터 터뜨린 혹스의 3점슛(20개 성공)에 무릎을 꿇었다. 엠비디는 39점-9리바운드로 활약하고도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혹스의 슈퍼스타 트래 영은 35점-10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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