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미 별거中.."주식중독" 임미숙vs김학래 "가게지분無"(ft.김영임) ('1호가') [종합]

김수형 2021. 6. 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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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영임이 과거 공황장애 등 각종 병을 앓았던 아픔을 전한 가운데, 임미숙이 이를 공감하며 평행이론을 보였다. 특히 주식에 중독된 김학래와 별거 중이라는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팽현숙은 최양락이 10년 넘게 함께한 자신의 팽카를 폐차하자고 결정,  그러면서도 "우리집 팽씨는 나의 가족, 팽카는 내 은인이다, 수리해서 타겠다"면서 이에 반대했다. 
하지만 차는 목숨과 직결되기에 최양락은 "위험하다"며 "수명이 다 된 차는 보내줘야한다"고 반대했다. 

차 상태를 점검해보자고 했고, 수리비용이 중고차 값이란 말에 깜짝 놀랐다. 차라리 중고차 하나를 사는게 나을 정도라고.  심저이 오늘 하루 슈퍼가를 빌린 두 사람은 드라이브에 나섰고,  최양락은 더더욱 "폐차시키자"며 마음을 굳혔다.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그려졌다. 박준형은 자신의 개인방에서 접이식 침대를 쓰겠다고 하자, 김지혜는 이를 적극 반대했다. 예약제 부진때문. 박준형은 "내 파워를 보여줘야하나"라며 의기양양해으나 김지혜는 "남성 영양제 먹으면 뭐하나"고 말하면서도 각방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준형은 "내 방 신경꺼라"고 하자 ,김지혜는 " 그럼 아예 이 안방 출입금지, 오늘부로 하숙생이다"면서 
간이참대 절대 안 된다고 했다. 박준형도 울컥하더니 "이 방 안 올테니까 내 방 오지마라"며 자존심 싸움을 이어갔다. 

김지혜는 끝과 끝에 위치한 두 방에 대해 "철저한 분리로 만날 일도 없을 것, 따로사는 101,102호나 무방하다"면서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박준형은 "지금까지 내 방이 따로 있어본 적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김지혜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 것, 각방을 쓰겠다고 선언한 거냐"며 울컥, 급기야 "이 집은 등기상 법적으로 내 것"이라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결혼해달라고 따라다니고 울고불고해서 결혼해줬더니 결국 이런 대접이냐"며 울컥,  "당신 마인드가 싫다, 허락받는 강압적 태도가 싫다,  이 대화 자체가 스트레스"라며 급기야 방에서 나가달라고 했고, 김지혜는 " 그 말은 선을 넘었다"며 상처 받았다. 

급기야 김지혜가 머리카락을 쥐어잡자, 이를 모니터로 보던 김학래는 "우리 모모협회 부회장 머리인데! 
모임 차원에서 징계해야한다"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탈모로 고생한 박준형 역시 "머리카락이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르냐"며 "미친거 아니냐"고 울컥, 결국 후퇴했다.  

이 가정의 평화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박준형은 "오늘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고 했으나 김지혜가 아예 문 앞을 막으며 자신의 공간을 만든 걸 보며 폭소했다. 박준형은 "웃겼다, 문을 막을지 몰랐다"면서 "김지혜 나한테 멋지게 한 방 먹였는데?"라며 개그에 자극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박준형은 "사실 김지혜 아이디어에 졌다, 질투날 정도로 꽤 대단했다"면서 개그에 대한 리스펙을 전하며 
"저보다 확실히 웃겼기에 마음을 흔들렸다, 개그맨 부부 사이에 암묵적인 룰은 상대방 개그가 웃겼다면  싸움에 진 것, 언젠간 응용해 써먹을 것"이라며 다시 평화를 찾았다.  

무엇보다 이날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그려졌다.  MC박미선이 두 사람에게 "요즘 괜찮냐"며 눈치를 보자 
임미숙은 김학래에 대해 "집에서 성질만 부려. 잘 삐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당장 헤어질 거 같다"라며 잔뜩 화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임미숙은 "김학래와 별거 중"이라 깜작 고백, "요즘 갱년기인지 짜증을 내서 참다참다 집을 나왔다. 31년 만에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이 없어도 될 것 같다"고 해 모두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했다. 

임미숙이 찾은 곳은 절친 김영임, 이상해 부부가 생활하는 한옥구조의 국악 연수원이었다. 한옥 두채로 구성된 이 곳은 현대와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적절히 섞여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공기 좋은 곳에서 힐링하고 있는 임미숙은 아예 김학래의 존재를 잊은 듯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학래가 임미숙을 찾으러 왔고, 임미숙은 "당신이 매일 성질부리는데 왜 집에 가냐"며 집에 안 간다고 하자, 이상해는 "서로 이해하면서 살아야한다"며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했다.  

이때, 임미숙은 김학래의 주식을 폭로하며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꿈꾼다, 주식을 날린게 수억원, 또 주식을 해서 또 통장을 숨겼더라"면서 속 얘기를 꺼냈다. 

이에 김영임은 "남편들을 하지말라는 걸 더한다"고 하자 임미숙은 "너무 철부지, 행사하고 방송 출연료 돈을 안 가져다줘, 얼마 버는지 모른다"고 했다. 이에 김학래는 "내가 안 주는 줄 알지만 우리 경제 흐름은 임미숙, 중국집과 모든 돈 관리 다한다"면서 "난 양락이처럼 살 수 없다"며 억울해했다.  

임미숙은 "비록 연수원이지만 캠핑온 기분"이라면서 "나 여기서 살 것, 집에 안 간다"고 선언했다. 이에 김학래가 집으로 데려가려 하자 임미숙은 "나랑 화해하고 싶냐, 갱년기냐 왜 화를 내냐"면서  "주식하고 화내는 걸 안 했으면 좋겠다"며 답답해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영임은 우울증에 이어 공황장애, 안면근육 마비에 걸려 1년 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과거를 전했고, 같은 병을 앓았던 임미숙은 그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 눈물을 보였다. 

또 김영임은 결혼 초를 떠올리며 "처음에 시집오면 공주처럼 모신다고 해, 시집을 가니 신혼여행부터 남편이 사라졌다"면서 오락실 갔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집에서 막내, 이상해는 장남이라 가족들이 반대했는데, 결혼하고 바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면서 "신혼 때 여행가려고 하면 어머니 얘기를 했다"며 이상해의 효심을 알지만 효심으로 힘들었던 신혼 생활을 떠올렸다. 

김영임은 "소리를 안했으면 못 살았을 것, 소리는 나에게 운명같은 존재"라며 소리가 있었기에 힘든 삶을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남편도 중요하지만 소리도 중요했다고. 이에 모두 "그래서 유독 한 맺힌 소리가 났나보다"며 이해했다.  

김영임은 김학래에게 "임미숙, 저 손좀 봐라 , 불쌍하다"면서 "싸우지말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응원했고
임미숙도 "제 마음 속 한이 풀렸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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