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5연패..이탈리아에 1-3

오해원 기자 2021. 6.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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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가 길어진다.

한국은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라운드 7차전에서 1-3(25-27, 25-23,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탈리아의 알레시아 마자로는 "한국은 수비 시스템과 빠른 경기 운영을 선보여 긴 랠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인내하고 블로킹으로 대회 첫 승을 가져왔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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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왼쪽)이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라운드 7차전에서 이소영(오른쪽)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FIVB 제공

이소영 20득점 분전, 김연경은 12득점

연패가 길어진다. 벌써 5경기째 승리가 없다.

한국은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라운드 7차전에서 1-3(25-27, 25-23,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지난달 26일 태국전 승리 후 5연패다. 대회 성적은 1승 6패가 됐다. 반면 한국을 꺾은 이탈리아는 대회 첫 승을 맛봤다.

이소영(KGC인삼공사)이 20득점하며 분전했다.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12점, 박정아(한국도로공사)도 8점을 보탰지만 분수령이었던 3세트를 버티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도 블로킹에서 4-9로 열세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약점이 계속됐다.

한국은 접전이 펼쳐진 1세트에 듀스를 내주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소영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었다. 분수령은 3세트. 리시브가 흔들린 한국은 초반 위기를 맞았고 결국 8-8에서 12-18로 점수가 벌어졌다. 김연경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했고, 4세트까지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은 “경기 초반 이탈리아가 우리의 공격을 읽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우리의 공격 방향이 읽힌 뒤에는 승리를 가져갔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장신 선수가 없는 만큼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강한 서브로 상대를 괴롭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알레시아 마자로는 “한국은 수비 시스템과 빠른 경기 운영을 선보여 긴 랠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인내하고 블로킹으로 대회 첫 승을 가져왔다”고 기뻐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1시에 이번 대회 6전 전승을 기록 중인 미국과 대회 8차전을 치른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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