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브리핑룸,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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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브리핑룸 입장 인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기 위해 브리핑룸 입장 가능 인원을 대폭 축소한 지 15개월 만이다.
단 기자들은 백악관 시설에 입장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거나 음성 판정 결과를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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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만에 수용인원 100%까지 이용 가능
백악관은 7월부터 전 직원 현장복귀 요청 예정
미국 백악관이 브리핑룸 입장 인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6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은 이날 브리핑룸이 오는 7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기 위해 브리핑룸 입장 가능 인원을 대폭 축소한 지 15개월 만이다. WHCA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주 기자회견을 여는 백악관 북쪽 정원 노스론(North Lawn)을 포함한 야외공간도 수용 인원의 100%가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기자들은 백악관 시설에 입장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거나 음성 판정 결과를 입증해야 한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신규 확진자 추세가 안정되자 백악관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이미 일부 완화했다. 지난 5월 말 젠 사키 대변인은 수용 가능 인원의 50%인 24명이 마스크 없이 착석한 브리핑룸에서 질문을 받았다. CDC가 백신 접종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지침을 개정한 데 따른 조치다. 또 백악관은 오는 7월부터 전 직원에게 현장 복귀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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