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콘테 영입 시도 비판.."경차 예산 들고 스포츠 카 사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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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선임을 둘러싼 토트넘의 꼴이 우습다.
글로벌 'ESPN FC'의 기자 줄리앙 로렌스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 시도는 애시당초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2달여간 정식 감독이 없는 토트넘은 최근 콘테 감독 시도를 노렸다.
로렌스는 토트넘이 불안정한 재정 상황에서 막대한 지원을 요구할 것이 뻔했던 콘테 감독의 선임을 시도한 것 자체가 무리한 시도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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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감독 선임을 둘러싼 토트넘의 꼴이 우습다.
글로벌 'ESPN FC'의 기자 줄리앙 로렌스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 시도는 애시당초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2달여간 정식 감독이 없는 토트넘은 최근 콘테 감독 시도를 노렸다. 'BBC'나 '스카이 스포츠' 등 유력 매체에서 실제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의 요구가 과도했고 구단에 재정적으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느껴 결렬로 마무리되면서 큰 충격을 줬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나 첼시, 인터 밀란 등에서도 막대한 전력 보강을 요구하며 구단과 충돌한 전례가 있는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연봉 1500만 파운드 외에도 1억 파운드(약 1576억 원)가 훌쩍 넘어가는 영입리스트를 토트넘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1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경기장 건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 속에 1억 5000만 파운드를 대출한 상태다.
로렌스는 토트넘이 불안정한 재정 상황에서 막대한 지원을 요구할 것이 뻔했던 콘테 감독의 선임을 시도한 것 자체가 무리한 시도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의 콘테 선임 시도에 대해 로렌스는 "마치 푸조(일반 승용차) 정도를 구입할 수 있는 예산을 들고 람보르기니(최고급 슈퍼카) 매장에 들어선 꼴"이라고 혹평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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