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차우찬. 평균자책점 1위 LG 마운드의 새 희망[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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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3점대 팀 평균자책점.
어깨 부상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를 비웠던 LG 좌완선발투수 차우찬(34)이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팀의 10대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차우찬의 화려한 부활에 힘입은 LG는 2연승을 달리며 29승23패를 기록, 선두 SSG(29승21패)에 1게임차 공동 2위(삼성)로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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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투수력의 팀으로 살아나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를 비웠던 LG 좌완선발투수 차우찬(34)이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팀의 10대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317일 만의 등판에서 안타 4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면서 가볍게 승리를 따낸 차우찬은 통산 111승을 기록했다.
차우찬의 화려한 부활에 힘입은 LG는 2연승을 달리며 29승23패를 기록, 선두 SSG(29승21패)에 1게임차 공동 2위(삼성)로 떠 올랐다.
뿐만 아니라 LG는 6일 현재 팀평균자책점 3.78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점대로 부동의 1위다. 피홈런에서도 32개를 허용해 KT와 공동 1위.
삼성의 좌완에이스였던 차우찬은 2017년 LG로 이적한 뒤 3시즌 연속 10승고지를 밟으면서 제몫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3경기에 출전, 5승5패에 그쳤다. 어깨부상이 원인이었다. 그럼에도 LG는 차우찬과 2년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했다.
LG 류지현감독은 시즌 초반 차우찬의 등판을 서두르지 않았다. 확실한 외국인 선발 수아레즈와 켈리, 그리고 정찬헌, 이민호 등 선발투수와 김대유, 최성훈, 정유영 등 계투요원들의 활약으로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LG는 최근 든든한 선발이었던 정찬헌과 이민호가 부진한데다 지난해 맹활약한 임찬규와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함덕주 마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상황에서 차우찬의 복귀는 든든한 원군이다.
류지현 감독은 “차우찬은 대단했다. 재활 과정이 힘들었을텐데 이겨내 줘서 고맙다. 야구선배로서도 축하한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묵묵히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코치와 컨디셔닝 코치에게 감사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차우찬은 “5월부터 본격투구를 했다. 강하게 던진 것은 한달 정도 됐다. 비시즌이 좀 길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우찬은 이듬해까지 연간 최대 1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와 이듬해 각각 보장 금액은 3억원이며 인센티브가 7억 원이다. 재활 중임에도 2년 최대 20억원 계약을 완성한 것은 차우찬 반등을 기대한 구단의 계산이 포함됐다.
차우찬은 단 73개 공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성백유기자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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