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탓일까..EPL·PFA 올해의 선수 '케인 연속 불발'

박대성 기자 2021. 6. 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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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고도, 올해의 선수에 실패했다.

PFA 올해의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28, 맨체스터 시티)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는 후벵 디아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는 더 브라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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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올해의 선수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고도, 올해의 선수에 실패했다. PFA 올해의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28, 맨체스터 시티)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후보는 총 6명이었다. 케인(토트넘 홋스퍼),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였다.

주인공은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컵 대회 포함 40경기 1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1월 23일부터 2월 13일까지 햄스트링 부상, 5월 8일부터 14일까지 근육 문제가 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로 팀 통산 7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 했다. 개인 통산 2년 연속 수상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발표 전에, 현지 언론 예상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출전했고, 3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 이상 득점왕을 차지한 건 티에리 앙리(4회)와 앨런 시어러(3회), 여기에 케인까지 3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선정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모두 수상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는 후벵 디아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는 더 브라위너. 모두 우승 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나왔다.

케인 소속 팀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 대대적인 보강과 조제 무리뉴 감독 2년 차에 기대를 걸었다.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찍었지만, 후반기에 급속도로 추락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 중도 경질 초강수를 꺼냈지만, 리그 7위에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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