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보건 책임자 "코로나 끝났다" 선언

박형기 기자 2021. 6. 7. 0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르웨이의 보건 책임자가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가 끝났다고 선언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전염병센터 책임자인 프레벤 아비스트랜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FT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노르웨이의 보건 책임자가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가 끝났다고 선언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전염병센터 책임자인 프레벤 아비스트랜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이 거의 없고, 백신 접종 증가로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어 향후 노르웨이에서는 국지적인 발병만 있을 것”이라며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산불은 껐고, 이제 잔불 정리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인구밀도가 낮고, 북유럽에서 상대적으로 고립돼 있으며, 코로나19가 발생할 때마다 당국의 효과적인 방역 조치로 유럽에서 가장 낮은 감염률을 보였었다.

노르웨이의 발병자수와 사망자수는 이웃국가인 스웨덴이나 덴마크보다 훨씬 적다. 7일 현재 노르웨이의 누적 확진자는 12만6817명이고, 이중 785명이 숨졌다. 노르웨이의 확진자 수는 세계 91위로 한국보다(86위)보다 더 적으며, 유럽국가에서는 가장 적은 수준이다.

최근 들어서는 일일 확진자 발생이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고,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거의 없다.

한편 아비스트랜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통제되는 데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두를 위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며 “세계에 노르웨이가 축적한 방역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