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인비, US여자오픈 공동7위..이정은6은 아쉬운 12위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1. 6. 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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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박인비, 이정은6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박인비, 이정은6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톱10으로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더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6,383야드)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번 주 처음 60대 타수를 작성한 고진영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린시유(중국)와 공동 7위를 형성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였던 고진영은 1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여 가볍게 70cm 버디로 출발했다. 2번홀(파4)에서는 그린 우측 사이드 벙커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을 홀 근처 약 3m로 보냈다. 파 퍼트가 오른쪽으로 휘면서 보기를 적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차분하게 파 세이브하며 기회를 기다린 고진영은 9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을 그린 중앙에 떨어뜨려 중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언더파를 만들었다. 

특히 후반 13번홀(파3)에서 아이언 티샷을 핀 뒤 그린 가장자리에 멈춰 세운 고진영은 깃대를 꽂은 채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시도했고, 공은 깔끔하게 컵으로 떨어졌다.

단독 8위로 시작한 박인비는 초반에 다소 주춤했지만, 결국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로 막아냈다. 

이날 7번 홀까지 버디 없이 2번, 5번, 6번(이상 파4) 홀에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2번홀은 3퍼트, 5번과 6번홀은 샷 실수가 원인이었다.

박인비는 8번홀(파3)에서 중거리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10번홀(파4)에선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우측 벙커에 빠진 여파로 보기를 추가했다. 이후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반등했다. 

반면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리며 역전 우승을 기대한 이정은6(25)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2번홀(파4) 보기를 3번홀(파3) 버디로 만회하며 4번 홀까지 타수를 유지했지만, 이후 보기만 5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쳤다. 특히 13~15번홀의 3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가 된 이정은6는 공동 12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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