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커스] 전경준이 "복 받았다"는 전남 잔디는 '선두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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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 울산 현대가 최고 '양탄자'라면 K리그2에 전남 드래곤즈가 있다.
전남은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3차 그린스타디움상을 받은데 이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최고 그라운드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잔디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K리그 각 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 그라운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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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양] 이현민 기자= K리그1에 울산 현대가 최고 '양탄자'라면 K리그2에 전남 드래곤즈가 있다. 그라운드의 힘을 받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3차 그린스타디움상을 받은데 이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최고 그라운드 영예를 안았다. 올해 1차 클럽상에서 K리그2 그린스타디움상을 또 품으며 3연속 수상 쾌거를 이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잔디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K리그 각 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 그라운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각적 품질, 병충해, 평탄성, 밀도, 유효뿌리 길이 등을 평가해 점수를 책정한다.
그라운드 컨디션은 선수들 경기력을 좌우한다. 때문에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전남의 홈경기장인 광양축구전용경기장 그라운드는 포스코 협력사인 정원이 맡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정원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잔디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3회 연속 뜻깊은 상을 받아 뿌듯하다. 앞으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은 그린스타디움상을 받은 5일 발로텔리가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서울 이랜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잘 관리된 푸른 잔디 위에서 선수들이 펄펄 날고 있다.
전경준 감독은 “다른 경기장을 다니면 그라운드 컨디션이 안 좋은 곳이 더러 있다.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좋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니, 나와 우리 선수들은 진짜 복 받은 것 같다. 구단과 협력사에 감사드린다. 더 나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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