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3위로 졸업

박찬형 2021. 6.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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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5단이 글로비스배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3∼4위전에서 박상진 5단이 문민종 4단과의 형제대결에서 313수 만에 흑 5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가 통산 세 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던 박상진 5단은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회 첫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박상진 5단은 중국의 투샤오위 6단에게 245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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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5단이 글로비스배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3∼4위전에서 박상진 5단이 문민종 4단과의 형제대결에서 313수 만에 흑 5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가 통산 세 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던 박상진 5단은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상진 5단은 2019년 8강, 지난해 4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박상진. 사진=한국기원 제공
박상진 5단과 문민종 4단은 8강 토너먼트에서 중국의 저우홍위 6단과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첫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박상진 5단은 중국의 투샤오위 6단에게 245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문민종 4단도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5단에게 18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 대표로 대회 첫 출사표를 올린 금지우 3단은 5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3∼4위전과 동시에 열린 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싱하오 5단이 투샤오위 6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16명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이틀 동안 자웅을 가린 이번 대회는 4개조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8강 진출자를 가려냈고 이후 8강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다퉜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으로 열린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50만 엔(약 1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5만 엔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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