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1위' TB, TEX에 역전승..2연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뒷심을 발휘하며 텍사스를 꺾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6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7-1 역전승을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전체 최다인 시즌 38승째를 거둔 탬파베이는 승률 0.623으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굳게 지켰다.

마이클 와카(TB)와 데인 더닝(TEX)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1회말 네이트 로우의 병살타 때 주자 1명이 홈을 밟았다.

마운드 호투 속에 양팀은 7회까지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텍사스의 1점차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8회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8회초 얀디 디아즈의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동점을 만들었고 타일러 월스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9회초 오스틴 메도우즈가 2타점 적시타, 디아즈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선발 와카가 2.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라이언 셰리프가 1.1이닝 무실점, 앤드류 킷드리지가 2이닝 무실점, 제프리 스프링스가 0.2이닝 무실점, J.P. 파이어아이젠이 1.1이닝 무실점, 피터 페어뱅크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텍사스는 선발 더닝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테일러 헌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존 킹이 0.1이닝 3실점(2자책), 브렛 마틴이 1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무너져 패했다.(자료사진=얀디 디아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