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5일부터 실내서도 마스크 벗는다..전국민 55% 접종 완료

강민경 기자 2021. 6. 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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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오는 15일부터 실내와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을 모두 해제한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이스라엘인들은 오는 15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12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내 12~15세 연령대 인구는 60만명이며, 현재까지 이 나이대 청소년의 백신 예약 건수는 1만 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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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는 수업 시간에 마스크 여전히 써야
4월19일 이스라엘 해안 도시 네타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행인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이 오는 15일부터 실내와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을 모두 해제한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이스라엘인들은 오는 15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직 16세 이하 아동들은 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델스타인 장관은 이날 예루살렘의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5개월 전 감염률이 최고에 달했을 땐 실질적인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지만, 어제는 4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점에 있을 때 병원은 말도 안되는 포화상태였고 중증 환자 수는 1288명에 달했다"며 "지금은 중증 환자가 단 37명뿐"이라며 현 상황을 낙관했다.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조기에 확보해 지난해 12월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접종률은 2회차 접종 기준 55%가 넘는다. 그 결과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12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내 12~15세 연령대 인구는 60만명이며, 현재까지 이 나이대 청소년의 백신 예약 건수는 1만 건에 이른다.

지난 6월부터 이스라엘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아동이나 성인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중 행사에 참석할 수 있으며, 사업장으로 출근하거나 식당에 가는 등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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