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미얀마 새댁' 찬찬 "군부 쿠데타로 블랙리스트 올라" 이승기도 충격 (ft.지구촌이슈) [어저께TV]

김수형 2021. 6. 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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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서 미얀마 대표 찬찬이 출연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현실을 전하며 급기야 블랙리스트로 올랐다고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지구 청년회' 특집으로 미얀마 대표로 찬찬이 방문, 현재 한국남편과 함께 10년째 한국살이 중이라 했으나 현재 부모는 미얀마에 있다고 했다.

 찬찬은 "평화적으로 이어갈 수 없는 상황. 미얀마 시민 역시 군부에 대항하기 위해 민주군으로 무장투쟁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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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미얀마 대표 찬찬이 출연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현실을 전하며 급기야 블랙리스트로 올랐다고해 충격을 안겼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지구 청년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지구 청년회' 특집으로 미얀마 대표로 찬찬이 방문, 현재 한국남편과 함께 10년째 한국살이 중이라 했으나 현재 부모는 미얀마에 있다고 했다. 

미얀마 현지상황을 묻자 찬찬은 "2월1일부터 쿠데타가 터졌고, 5월 기준 800명 이상 사망했고 5천명 이상 체포된 상황"이라면서 "일곱살 된 여자아이도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총살까지 벌어졌다"며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시위대 진압하려는 목적이 아닌 무분별하게 제압당하고 있는 상황. 

이미 명분마저 사라진 알방적인 폭력사태에 이승기는 "그 정도까지 몰랐던 소식"이라며 충격, 어떤 이유로 쿠데타가 일어났는지 물었다. 미얀마 군부에 대해 "거의 60년간 군부 독재생활"이라며 오랜시월 미얀마는 군부지배를 받아왔다고 했다. 이런 군부에 맞서 민주항쟁을 겪은지 이번이 세 번째라고. 

찬찬은 군부 독재를 언급하며 "권력 욕심때문"이라면서민 아웅흘라잉 최고사령관을 언급, 찬찬은 "처음엔 민주선거에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동의했으나 결과가 나오니 입장을 번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촛불혁명처럼 평화적으로 시위를 했으나 계속 죽고 당하고만 있다"며 쿠데타와 항쟁 후 사망자수가 800여명이 넘쳐나는 군부의 무차별적인 잔혹한 진압을 일침했다. 

아직까지 멈추지 않는 민주항쟁의 모습을 보며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찬찬은 "평화적으로 이어갈 수 없는 상황. 미얀마 시민 역시 군부에 대항하기 위해 민주군으로 무장투쟁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찬찬은 "코로나 걸려도 죽지 않아, 쿠데타에 지면 평생 죽는 삶, 코로나는 신경 쓸 겨를 없이 싸우고 있다"고 말했고, UN차원서도 당장의 군사적 개입이 어렵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경제적 제재를 시도 중이라 전했다. 

찬찬은 "외부의 힘이 너무나 필요한 상황,군부가 공항을 폐쇄하고 통신망도 막아놨다, 인터넷도 안 되고 있다"면서 급기야 군에서 관리한 채널에선 인터뷰 조작은 물론 거짓된 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며 충격적인 모습을 전했다. 이에 우리의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찬찬은 "현재 부모님도 집에 못 있고 피신하고 있다, 막무가내로 살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개인방송에서 미얀마 군부에 목소리를 내니 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찬찬은 "내가 그런 상황이라 부모님도 어렵게 와이파이를 찾아 연락해,  손주 사진 한 번만 보여달라고 말한다"면서 "총 쏘는 상황에서 어렵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 진짜 무섭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내 주변에 피해가 갈까 걱정이다, 하지만 저처럼 해외에 있는 사라이 목소리를 내야한다. 부모님도 미얀마를 살리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하라고 하셨다"고 했다. 

찬찬은 "부모님을 지켜드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오히려 여기서 잘 사는 것 같아 죄책감도 든다"며 눈물을 흘려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찬찬은 "혁명은 꼭 이뤄질 것,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하자, 이승기는 "민주화를 위한 희생이 정말 크다, 광주도 그렇다"며 민주항쟁의 고귀한 희생을 전해 모두를 숙연해지게 했다. 

방송말미 알베르토는 "비상상황에 혼자 다 해결할 수 없어, 함께사는 지구를 만드려면 대화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했고 럭키 역시 "소통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마음껏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미약할지라도 작은 소통이 모여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날 이외에도 전세계 주식 이슈, 보복소비 이슈, 일본의 도쿄올림픽 연기인슈 등 다양한 지구촌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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