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형범, 지속되는 필승조 부상 공백 메울 수 있을까
최민우 2021. 6. 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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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클로저 이형범(27)이 두산 불펜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이형범은 2019 시즌을 앞두고 양의지의 NC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특히 김강률이 부상으로 빠진 클로저 공백을 메우며, 두산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지금도 두산 선수들이 FA 이적을 할 때마다, 늘 이형범의 선례가 거론될 정도로 이형범의 존재감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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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돌아온 클로저 이형범(27)이 두산 불펜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두산은 2015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화려한 결과 이면에는 주축 선수들의 지속된 이탈이 수반됐다.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 최주환, 오재일 등 내로라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이들을 대신해 두산은 FA 등급제에 따라 보상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고, 합류한 선수들은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 특히 2019시즌 이형범이 그랬다.
이형범은 2019 시즌을 앞두고 양의지의 NC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2012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구단 특별 지명권을 발동한 NC가 23순위로 선발한 오른손 투수다. NC 시절에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두산에서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이적 첫해 불펜으로 투입된 이형범은 67경기에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두산의 통합우승에 이바지했다. 특히 김강률이 부상으로 빠진 클로저 공백을 메우며, 두산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형범에게 ‘보상선수 신화’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지금도 두산 선수들이 FA 이적을 할 때마다, 늘 이형범의 선례가 거론될 정도로 이형범의 존재감을 컸다. 그러나 2020 시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들었고, 결국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아쉬움이 컸던만큼 더욱 열심히 재활에 매진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당초 4월 중순 경 복귀를 목표로 했지만,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발목이 좋지 않아서 런닝도 많이 못했다. 패스트볼 구속도 회복하지 못했다”며 복귀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3일 한화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완벽 피칭을 선보이며 건강을 회복했음을 알렸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범의 합류는 두산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19 시즌과 마찬가지로, 김강률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이미 불펜진에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한 상태지만, 이형범은 클로저 경험이 풍부한 장점을 가졌다. 6일 잠실 SSG 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형범은 0.2이닝 무실점으로 1군 연착륙을 알렸다. 오랜만에 선 1군 무대에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이제 막 부활의 신호탄을 쏜 이형범이 ‘보상선수 신화’ 주인공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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