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4위로 이끈 백성동 "분위기 바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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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으로 경남FC의 역전승을 도운 백성동이 본격적인 승격 경쟁을 예고했다.
경남은 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백성동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결국 백성동은 1골 2도움으로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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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1골 2도움으로 경남FC의 역전승을 도운 백성동이 본격적인 승격 경쟁을 예고했다.
경남은 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남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줬지만 후반 대반전을 써내려가며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특히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백성동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경기 후 “최근 우리 팀의 결과와 흐름이 나쁘진 않았지만 지난 경기에서 20초를 지키지 못해 연승에 실패했다. 그래서 분위기도 한풀 꺾였고 위기 아닌 위기라 생각했다. 다행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승점 3점을 얻어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백성동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유인 즉, 설기현 감독이 지난 라운드 후 이례적으로 채찍을 들었고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설기현 감독은 선수단에 간절함을 요구했고 선발에 변화를 주며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었다.
이에 대해 백성동은 “감독님께서도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하길 원했다. 선수들도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간절히 뛰고 부딪히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부산전서) 그런 부분들이 잘 나왔다. 비록 2골을 내주었지만 이러한 점들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라고 했다.
간절함과 돈독해진 팀 분위기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선발로 나가는 것에는 욕심이 있다.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았음에도 감독님께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특히 지난 경기에 선발로 나선 공격수들이 모두 벤치에 앉았다. 대신 하나같이 이야기한 것이 있었다. 내용이 나쁘지 않았고 언제 투입되든 우리가 흐름을 바꾸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후반 투입되기 전, 우리가 상대에 끌려 다니는 분위기였는데 이를 바꾸고 싶었다. 몸싸움이나 드리블 등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고 싶었다. 다행히 이른 시간에 골이 나왔고 역전까지 할 수 있었다”라며 역전승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백성동은 1골 2도움으로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뜻깊은 경기가 되었을 것 같다고 하자 “부산과 경기를 했을 때 항상 만족감이 없었다.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번엔 마음가짐이 남달랐다”라고 한 뒤 “공격 포인트를 3개나 기록했지만 에르난데스가 잘했고 윌리안이 90분 넘는 시간에 전방까지 올라왔으니 내가 도움을 기록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밖으로 나가는 볼이었다. 골을 넣은 두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공을 돌렸다.
이로써 4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4위로 오른 경남의 다음 목표는 상위권 안착이다. 지난 시즌에도 슬로우 스타터로 승격 직전까지 올라갔던 만큼 올 시즌도 험난한 페이스가 예상된다. 이에 백성동은 “작년에도 올해도 너무 힘들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대신 그는 “우리 팀은 감독님과 선수 그리고 스태프 사이에 끈끈한 신뢰가 있다. 주변에서 쉽지 않겠다고 평가하지만 믿음이 있으며 이런 믿음이 경기장에서 나온다. 그동안 힘들었고 앞으로도 더 힘들겠지만 잘해 갈 수 있다”라며 반드시 승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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